(앵커)
오는 10월부터 무안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을
보다 쉽게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 이후 첫 국제 정기노선이 생긴건데요,
앞으로 더 많은 국제 노선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중인 국제선은 5개국 7개 노선.
중국과 몽골, 베트남 등
점차 늘고 있지만 모두 전세기로
여행사를 거쳐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전세기만 오가던
무안국제공항의 첫 정기 국제노선은
베트남 나트랑이 물꼬를 트게 됐습니다.
베트남 퍼시픽 항공사가
매주 2차례 운항중이던 부정기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바꾸기로 한 겁니다.
전라남도와 무안군, 퍼시픽항공,
한국공항공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 김산 무안군수
"앞으로 나트랑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기노선이
많이 개설돼 무안국제공항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재 무안국제공항으로 들어온 베트남 등
3개국 관광객은 비자 없이 전남과 전북,
광주,제주를 보름간 여행할 수 있는 상황.
무사증제도 도입 이후에만
베트남 관광객 천 2백여 명이 전남을 찾았고,
이번 추석 연휴에도 대거 입국할 예정입니다.
무안국제공항의 노선 확대가
관광 수요로도 이어지면서 전라남도는
정기노선 추가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라남도 관광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라남도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 면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이고..."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래
최고 수송 실적은 지난 2019년
국제선 69만 명을 포함한 89만 6천여 명.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19년 상반기 대비 27%의 국제여객 회복율을
보이는 가운데 이같은 노선 확대를 통해
무안국제공항이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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