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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 집회..."오염수 방류 멈춰세운다"

조현성 기자 입력 2023-08-26 20:28:13 수정 2023-08-26 20:28:13 조회수 0

(앵커)
주말을 맞아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시민들은 일본과 한국 두 정부를 싸잡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끝내 바다로 버려지기 시작하고 맞이한 첫 번째 주말,

전국동시 집중행동의 날을 맞아
광주,전남지역민들도 한데 모여 분노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최송춘 광주전남공동대표
"오늘 우리는 이런 분노를 이야기하고,
(방류 중단에) 앞장서기위해 나온 것 아닙니까? 그렇죠?"

집회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가 비용이 덜 들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쏟아붇는 것은 인류와 해양 생태계에 대한
테러와 다를바가 없다며 죄는 반드시 지은대로 돌아간다고 질타했습니다.

* 집회 참가자
" 분명히 일본은 자업자득, 인과응보로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핵오염수 옹호를 중단하고
국제해양법 재판소 제소를 통해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김현지 회장(곡성 농민회)
" 방류가 시작됐지만 언제가는 그 방류를 멈출 수 있는 그런 힘이
여기서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힘내시고요."

광주시청 앞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여당인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까지 행진하며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분노한 민심을 표출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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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jhs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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