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이
항일 무장투쟁을 벌인 김경천 장군이
직접 쓴 일기를 엮은 연보를 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김병학 고려인문화장관이 수년간 작업해
김 장군의 연보를 정리했으며,
오는 30일, 김 장군의 애국정신을 계승할
특별전 및 기념세미나도 열릴 예정입니다.
김 장군은 3.1운동에 참여한 뒤,
남만주로 망명해 러시아 적백내전에 참전하는 등
항일 무장투쟁을 이끌었지만
간첩죄로 유죄를 선고받아
수용소 생활 끝에 1942년 54세의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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