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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호조...광양항 '100만 대 달성' 기대

문형철 기자 입력 2023-08-28 20:45:51 수정 2023-08-28 20:45:51 조회수 0

(앵커)
올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최대 수출입 항만인 광양항의
자동차 처리 실적도
7년 만에 1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드넓은 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광양항을 거쳐
해외로 수출되는 승용차와 화물차들입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은 416억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나 증가하면서
광양항에 입출항하는 자동차 운반선도
크게 늘었습니다.

*최익현 / 여수광양항만공사 마케팅부
"2022년 기준으로 452척이 들어왔고요.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292척이 들어왔습니다."

올해 6월까지 광양항에서 처리한 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55만 4천 대.

광양항 총 물동량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 정도지만,

처리 물량이 크게 늘면서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상반기 전체 물동량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110만 대를 처리해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자동차 물동량 100만 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항만공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심이 깊어 대형 선박이 접안하기 쉽고
부지가 넓어 한꺼번에 많은 자동차를
보관,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광양항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경하 / 여수광양항만공사 마케팅부장
"유휴부지 활용, 선석 재배치를 통해서
더 많은 자동차 화물을 좀 더 원활하게 수출입 할 수 있도록..."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당분간
자동차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선사와 화주에 대한 마케팅을
보다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자동차 #수출 #광양항 #호조세 #물동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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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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