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전남을 찾았습니다.
현장 최고위에서도 목포역에서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하며
이를 막지 못한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남에 총 출동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 이재명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한
가장 큰 피해지역은 전남이라며
안타깝고 비통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을 대변해야 할 대통령이
국민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국토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대한민국의 대표로서 당당하게 일본에 오염수 투기 중단하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목포역 광장에서 열린
'일본 핵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서도
정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과거 일본이 러시아의 핵 물질 배출을 중단시킨
사례가 있었다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중단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피해가 예상되는 수산업계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당장의 피해가 발생하는 우리 어업인들과 외식업자들과,
수산업 관계자들의 피해를 지원할 수 있는 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
민주당은 8월 31일과 9월 1일, 국회에서
1박2일 의원총회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행동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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