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르면 오는 '나주 콜버스' 시범운행 시작

송정근 기자 입력 2023-08-31 20:54:46 수정 2023-08-31 20:54:46 조회수 3

(앵커)

나주에서도 수용응답형 대중교통인

'콜버스'가 내일(1)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합니다.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목적지까지

최대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빛가람동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스마트폰 어플창을 엽니다.



현재 위치에서 빛가람동 내

가고 싶은 위치를 누르자

7분 후 차량이 도착한다는 메시지가 뜨고,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 위치가 뜹니다.



9월 1일부터 6개월동안 시범운영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나주 콜버스'를

호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김현명/나주 콜버스 서비스 개발사 대표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위치에서 호출을 하시면

택시 대신에 버스가 와서 여러분들을 태워드리는

서비스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콜버스는 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승객이 호출하면 노선과 운행시간표 상관없이

승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최단거리로 운행됩니다.



다만, 혁신도시에서만 운행되기 때문에

나주 구도심 등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반 버스로 갈아타야 합니다.



경기도 파주와 경상북도 포항에서 콜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광주전남에서는

나주시에 처음 도입했습니다.



나주시는 그동안 나주시내를 운행하던

45인승 시내버스에 한 두명 밖에

타지 않아 비효율성이 컸는데

콜버스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버스를 놓치면 장시간 기다려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박곤영/나주교통 콜버스 기사

"덩그러니 큰 차에 한두 명 싣고 다니기도 참 민망스럽고 서로가..

우리도 그전부터 이것이 생기기 전부터

수요응답형 버스가 차라리 좋지 않을까..."



이 사업에 4억원의 예산을 들인 나주시는

버스 5대를 운행해보고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한승원/나주시 교통행정과장

"시범운영 6개월하고 6개월 동안의 성과분석을

같이 겸해서 할 겁니다. 성과분석해서..."



나주시는 또 작은 마을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혁신도시와 원도심 주요 거점을 오갈 수 있는

급행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나주시 #콜버스 #혁신도시 #시범운행 #수요응답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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