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침저녁으로는 많이 선선해졌지만

아직 한낮에는 덥습니다.



주말에도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을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느덧 9월로 접어들면서

본격 가을철이 시작됐지만

날씨는 아직 여름색이 더 짙습니다.



밤사이에는 서늘하게 느껴지다가도,

낮동안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맘 때 30도를 밑돌았던

평년 기온과 비교해 보면

3도 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비가 갠 오늘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 장현미

"천변쪽은 아직 햇볕이 강해서

산책하기라든지 자전거 타기는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 이상근

"두 달 동안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아침 저녁으로는 너무 상쾌하고 너무 좋습니다."


밤 사이 더위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낮동안에도 좀 더 선선해졌으면 싶으실텐데요.

이번 주말, 비소식이 들어있지만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더위가 이어지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주말 내내 30도를 웃돌겠고요.
중기예보를 봐도 9월 상순까지는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휴일인 내일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예상됩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대부분 30~80mm의 비가 내리겠지만

내일 오전, 시간 당 30~60mm의 세찬 비가 내리면서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질 수 있겠고.



그 밖의 광주와 전남에서도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한편,

11호 태풍 하이쿠이와

12호 태풍 기러기가 북상중입니다.



두 태풍 모두 우리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내륙을 향해 서진하는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 남해안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55km/h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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