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긴축 재정 속 내년 국비...광주 '감소'*전남 '증가'

김영창 기자 입력 2023-09-03 20:28:33 수정 2023-09-03 20:28:33 조회수 0

(앵커)

최근 정부가 긴축 재정 속에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발표했는데요.



광주시는 지난해보다 3%줄어들면서

미래 먹거리 산업에 우려가 예상되는 반면

전남도는 내년 예산규모가 증가하면서

신규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광주시는 국회를 통해

내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광주시가 확보한 예산은

3조 1천 426억원입니다.


2030년 완전개통이 목표인 광주도시철도2호선 사업 예산

1천 3백억원을 비롯해

또한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영산강 Y벨트 사업을 상징하는

아시아 물 역사 테마 체험관 조성 등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3년 연속 3조원대 시대를 열었다지만

올해 확보한 국비 예산보다는 대폭 줄었습니다.



AI집적단지 1단계의 사업중 하나인

실증센터와 RnD연구센터 사업비 등 140억원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오는 2024년부터 시작되는 AI직접단지 2단계

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졌고



미래차와 관련된 부품 기술 플랫폼 구축 사업비는

확보되지 못했습니다.



올해 3조 2천397억원에 비해 971억,

비율로는 3%가 감소했는데

전년에 비해 국비가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13년만에 처음입니다.



* 배일권 /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미래먹거리와 관련된 인공지능(AI), 미래차 관련된 신규사업비가

충분히 반영이 안된 점이 있고요."


반면 전남도는 올해보다 4.9%증가한

8조 6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호남고속철 2단계 등

도로 철도 사업과 우주, 바이오 등

47건의 신규 사업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띕니다.



정부의 긴축 재정 속 내년도 예산안 확보를 놓고

광주전남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긴축재정 #예산안 #내년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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