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파죽의 8연승.. 3위 가시권

한신구 기자 입력 2023-09-05 17:29:36 수정 2023-09-05 17:29:36 조회수 4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파죽의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활화산처럼 터지는 타선의 힘이 원동력인데,
이제 3위 자리도 가시권에 두게 됐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 선발투수에게
집중타를 몰아치며 최악의 투구를 선물하고 ...

.. 안타.. 안타 (8/31 3회) ..

5대 6으로 역전당한 경기에선
7,8,9번 타자가 3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최고 마무리 투수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기고 ..

.. 황대인, 김태군, 고종욱 (9/3 8회)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말 3위 SSG에 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8연승 행진으로
NC를 게임차 없이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기아의 8연승은
지난 2021년 8월 이후 2년 1개월 만인데,

한달만에
7위에서 4위로 성적이 수직 상승한 겁니다.

◀INT▶김도영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더할 나위없이 팀 분위기가 좋고 이 기세를 몰아서 계속 끝까지
가보고 싶은 마음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8월 이후 팀 타율이 3할을 넘을 만큼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타선의 힘이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박찬호, 김도영 테이블세터가 출루하면 ..

.. 박찬호 안타 / 도루/ (9/3 1회) ...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가 해결하는
승리 공식이
최근 연승 행진에서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 나성범 홈런 (9/2
.. 최형우 안타(9/3 1회) ..

특히 김선빈과 김태군 등 하위 타자들도
최근 부쩍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그야말로 상대 투수들이
쉬어갈 틈이 없는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 황대인 (9/3 2회 홈런) 김태군(8회) ..

이제 SSG와는 한 게임 반차로
3위 자리도 기사권에 들어왔고 ...

2위 KT에는 3게임 반 차까지 좁혔는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위권 판도에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겁니다.

* 김태군(기아 타이거즈 포수)
"잘 나가고 있을 때 기본을 중요시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들뜨지 않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로 연기된 경기가 많은 탓에
확정된 더블헤더 경기만 3번을 치러야 하는 등
남은 경기 일정이 상대 팀들에 비해 빡빡하지만

무섭게 타오르는 타선의 힘과
이로 인해 부쩍 높아진 선수들의 사기로 인해

기아는 프로야구 막판
순위표와 흥행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한편 기아의 에이스 양현종 선수는
지난 1일 SSG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선발로만 164승을 수확해,

송진우를 제치고, KBO 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프로야구#기아#핵타선#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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