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TX는 좌석 늘고, SRT는 좌석 줄어 송정역발 하루 평균 96석 증가

천홍희 기자 입력 2023-09-07 20:50:04 수정 2023-09-07 20:50:04 조회수 15

(앵커)

이번달부터 송정역을 출발하는

고속열차 운행 좌석 조정이 있었습니다.



용산역으로 가는 KTX는 좌석이 크게 늘었고

수서역으로 가는 SRT는 좌석이 상당히 줄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하루 1백석 가까운 좌석이 늘었습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부가 코레일을 통해 광주송정역을 춭발해

용산역으로 가는 KTX의 열차 기종을 변경했습니다.


379석이 정원인 KTX 산천을

410석이 정원인 KTX원강으로 바꿨는데

하루 5번 운행하도록 시간표를 짰습니다.



이렇게 되면 하루 평균 155석이 증가해

일주일로 보자면 1천 85석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반면, 송정역을 출발해 수서역으로 가는

SRT는 열차운행을 줄였습니다.


월요일에 운행하는 820석 규모의 열차를

410석 열차로 변경해

하루 평균 58석이 줄어들었습니다.



국토부는 호남선에서 줄인 SRT열차를 전라선 등 다른 노선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결과적으로 이제 월요일이 (SRT운행이) 준 건데,
해당 열차 이용률이 한 30%가 안될 겁니다.."


늘어난 KTX 좌석수와 줄어든 SRT 좌석수를

더하고 빼면 결과적으로 송정역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는 고속열차의 좌석수는

일주일치로 보면 675석,

하루 평균 96석이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호남고속철 증편을 요구해왔던

광주시의 요구가 증편 대신

좌석을 늘리는 방향으로 수용된 겁니다.


* 배상영 광주시 광역교통과장

"SRT만 볼 경우에는 한 편 정도 줄어든 효과가 있고요..

KTX의 경우는 역으로 좀 증가하는.."



하지만 광주시는 SRT 좌석 감소로

강남을 오가는 지역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만큼

국토부에 좌석을 늘려달라는 요구를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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