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무거운 분위기

김철원 기자 입력 2023-09-11 20:44:19 수정 2023-09-11 20:44:19 조회수 1

(앵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광주와 전남을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광주시는 내년 대폭 삭감된 각종 국비사업의 회복을

요구했고 전라남도는 다른 국고 사업 하나를 포기하더라도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여야의 협치가 실종된 상황이라

광주전남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집행부가 광주시, 전라남도와 잇따라 만나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AI사업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예산이

특히 많이 깎인 광주시는

민주당 차원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



전라남도도 정부의 긴축기조 속

예산 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김영록 지사는 의대 신설이 된다면 다른 예산을 덜 받아도

수용하겠다며 의대신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지방비는 이미 확보돼있고 저희들은 정 어려우면
국가 보조사업 하나를 포기하고서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한편, 정부 출연금 30% 이상 삭감과 총장 해임이

발등에 불인 한국에너지공대, 한전공대는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부의 조치 철회에 민주당 차원의

도움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내녀도 정부 예산편성이 사실상 감액편성이라고 비판하면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지역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



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등

여야 협치는 커녕 정치 자체가 실종된 상황이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될 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여야협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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