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광주운전면허시험장, 호남고속도로 광주구간 확장... 속도 낸다

임지은 기자 입력 2023-09-12 20:43:57 수정 2023-09-12 20:43:57 조회수 3

(앵커)

숙원 사업이었던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와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출퇴근 꽉 막힌 고속도로를 견뎌야 하거나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멀리가야 하는 등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풀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임지은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하루 평균 10만 대의 차가 지나가는

호남고속도로 동광주에서 광산 나들목 구간입니다.



출퇴근 시간만 되면 차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고속도로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막혔습니다.



'5년 연속 최악의 정체 구간'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던
호남고속도로 광주 구간의 확장공사가 드디어 시작됩니다.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데 공사가 끝나면
기존 4차로가 최대 8차로까지 늘어납니다.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와 더불어

출구만 있었던 용봉 나들목의 진입로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감당하지 못했던 교통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북구와 광산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 조오섭 / 민주당 의원 (광주 북구갑)

"주민들이나 이해관계자들의 재산권 등이 포함된 의견들을 청취하는 것입니다.

즉 이것은 공식적인 행정 절차가 시작됐다는 것을.."



오랜 시간 동안 시민들이 기다려 왔던

광주 운전면허 시험장 건립 사업도 첫 삽을 뜹니다.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대에 세워지는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은

오는 11월 말 시작해 2025년 말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7년, 시험장이 나주로 옮겨간 이후

면허증을 따기 위해 다른 곳으로 가야 했던
광주시민들의 번거로움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형석 / 민주당 의원 (광주 북구을)

"내년도 예산에 약 50억 추가 예산을 요청하고 있습니다만,
2025년 말까지 반드시 광주의 새로운 면허 시험장이 완공될 수 있도록.."



운전면허시험장은 2026년부터 사용할 수 있고

확장된 호남고속도로 광주구간은
2028년이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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