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직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수사 무마를 대가로 범죄 피의자들에게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브로커들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검경브로커 62살 성 모씨와
63살 전 모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
전 씨는 자신과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성 씨는 일부 혐의를 부인할지
판단이 필요하다며
속행 기일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성 씨에게 돈을 주고 사건을 청탁한
40대 공여자는 오늘 사기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통보 없이 실질 심사에 불출석해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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