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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맞은 광주 전통시장...명절 분위기 가득

김초롱 기자 입력 2023-09-27 19:25:31 수정 2023-09-27 19:25:31 조회수 0

(앵커)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은 내내 북적였습니다.



예전보단 인기가 줄었다지만,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민이 찾아,

오랜만에 시장에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 북구의 말바우시장입니다.



명절 대목을 맞아,

시장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얇게 썬 소고기에 계란 물을 발라

전을 부치는 손길이 분주하고,



떡집에선 송편이 쉴 틈 없이 팔려,

종일 떡을 쪄도 부족합니다.



북적이는 명절 분위기에,

시장을 찾은 이들도 즐겁습니다.



* 정해숙 / 북구 문흥동

“(전통시장이) 뭐든지 싸고 많고, 사람 냄새나니까.”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은 부담이 크지만,

이것저것 가격을 따져가며,

가족들을 위해 부지런히 음식을 장만합니다.



사다 보니, 양손 가득 짐이 들렸습니다.



* 이계준 / 북구 우산동

“명절에는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것이 기분 좋게

필요한 것 있으면 사다가 가족끼리 먹고 그러는 것이지.”



말바우시장 상인회는

지난 이틀간 3만 명이 시장을 찾았고,

오늘(27일) 하루엔

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상인회 나름의 준비도 했습니다.



* 박창순 / 말바우시장 상인회장

“(주차)안내 요원을 좀 충분히 했고, 청소원이나 이런 분들을

많이 해서 좀 더 깨끗하고 이미지 좋게끔...”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됐던 전통시장이

명절 특수 맞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추석 #전통시장 #명절 #활기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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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혁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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