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 올리고 인사...추석 명절 성묘객 인산인해

김초롱 기자 입력 2023-09-29 23:06:42 수정 2023-09-29 23:06:42 조회수 4

(앵커)
추석 명절인 오늘(29일)

광주 망월공원묘지에는

성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성묘객들은 조상님께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올리는가 하면,

조카, 손주들도 함께해

가족애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 북구의 망월공원묘지입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성묘객이 가득합니다.



묘 앞에 전과 떡, 나물, 생선요리까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꺼냅니다.



차례상을 차려 제사를 지내는 겁니다.



마음을 담아 절을 올리고,

자손들의 무사 평안을 빕니다.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저희가 또 추석 돼서 인사하러 왔습니다.

저희 지켜봐 주시고,

건강하게 잘 보살펴 주세요."



아버지 묘지에 난 풀을

하나하나 정리하다 보면,

헤어진 지 수십 년이 지났어도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 임호병 / 광주 동천동

“아버지 생각하면서 하죠.

(음식도) 내가 직접 해서 가지고 와요.”



일가친척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갈수록 어려워,

함께 성묘하는 시간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 김성태 / 광주 지원동

“그렇게 모이는 게 뜻있고요. 그래서 좋게,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 서울로 가는 교통량은

52만 대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 귀경길 교통혼잡은 오전 7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쯤 최대를 보이다가,

다음 날 새벽 1시에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귀성길은 내일 정오를 기해

가장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추석 #성묘 #망월공원묘지 #차례 #귀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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