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우리지역 선거구에 어떤 인물들이
출마할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광주의 신중심지인 광주 서구갑입니다.

친이재명계로 불리는 후보들이
3선 도전에 나서는 송갑석 의원의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주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3선 도전에 나서는 송갑석 의원은
광주 군공항이전 특별법 통과, 무등산 정상 개방 등
지역 주요 현안을 해결해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는 평가입니다.

송갑석 의원 아성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들 중에는
친이재명계 중에서도 친명으로 꼽히는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이
지역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각종 방송에서 정치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대현 위민연구원장은 경청과 소통을 통해
총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김명진 더연정치랩 대표 역시 오래전부터
지역을 훑으며 바닥민심을 다져왔습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시 송갑석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 배지를 차지한 박혜자 전 의원도 출마 여부를 가늠하고 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도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조선대 명예교수인
윤정록 당협위원장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에서는 30년 가까이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을 거친
박형민 지역위원장이 진보정치 활력을 기치로
총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보당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민주당 독점 체제를 막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광주시청이 상무지구로 옮겨온 이후
새로운 광주정치 1번지로 불리는 광주 서구갑에서는
친명계와 비명계 후보들 사이의
치열한 물밑싸움이 벌써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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