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앵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우리지역 선거구에 어떤 인물들이
출마할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출마자들이
쟁쟁한 만큼 '본선대결'이 큰 관심거립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본선 대결의
치열한 선거구로 꼽히는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입니다.

검찰 출신의 현역인 소병철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경선을 준비하는 후보들이 많습니다.

김문수 전 서울시의원은 지난해 10월 순천으로
전입신고를 마치고 총선 채비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순천에서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서갑원 전 의원은 재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순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는 손훈모 변호사가
민주당 경선을 준비중이고
지난해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노관규 시장에 밀려 낙선한 오하근 전 도의원도
재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청와대에서
국정기록비서관으로 일한 조용우 국민대 협력교수와
민선 7기 순천시장을 역임한 허석 전 시장도
지역 민심을 두루 살피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에 맞서는 국민의힘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구가 고향인 천하람 변호사는
당대표 출마 이력과 활발한
방송출연으로 체급을 키워 재도전에 나섭니다.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도
전남의 진보 정치를 위해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이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 뿐만 아니라
민주노동당과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기도 한 만큼
경선보다도 본선결과에 관심이 가는 선거구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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