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맞이 문화프로그램 '풍성'

김철원 기자 입력 2023-10-06 18:34:58 수정 2023-10-06 18:34:58 조회수 4

(앵커)
가을을 맞아 나들이 나서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도심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들도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람의 세기에 따라 초록의 그늘막이
모양을 바꿔가며 다양한 크기의 그늘을 제공합니다.

하늘마당 한 켠에 자리한 5미터 지름의 거대한 인공 달은
사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전달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야외전시 <하늬풍경>에는
한중일 3개 나라,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인간에 의해 변해가는모습,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풍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이기모 학예연구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자연스럽게 산책을 하면서 전시 작품을 관람하면서
우리가 내부에서 습득하게되고 공감하게 되고
그리고 다시 한 번 인식을 전환시키면서"

발걸음을 실내로 옮기면, 김환기, 천경자, 오지호 등
한국의 초기 현대화단을 이끈 지역출신의 거장들과
레바논, 시리아 두 나라의 대표 작가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광주 구도심, 또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있는
전일빌딩245에서도 10월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레퍼토리의 기획공연과 전시, 게임형 투어 프로그램 등이
한데 마련돼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이끕니다

특히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들이
인기리에 진행되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김승택 전시팀장/전일빌딩 245 사업단
"갤러리같은 경우 어떤 특정 주제에 맞춰 자기가 찾아가는 공간이지만
여기는 누구가 쉽게 와서 구경하고 관람할 수 있는 전시를 위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전일빌딩 245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전일빌딩 아트오아시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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