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지역 내년 총선 출마자들을 살펴보는 마지막 순서,
광주 광산을입니다.
이른바 '검수완박' 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민형배 의원의 복당으로 새 국면을 맞은
이 지역에서는 모두 8명의 후보군이
유권자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재선 광산구청장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거쳐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민형배 의원.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다
지난 4월 복당한 민 의원은
중앙정치권에서 입지로 재선가도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의 선거 개입 사건 수사책임자 이력을 바탕으로
광주 광산을에서 정치를 시작한 삼선 국회의원인 권은희 의원도
소속 정당과 상관없이 내년 총선 선출직 재도전을 예고했습니다.
앞선 선거에서 민 의원과 당내 경선을 치렀던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30여년 산자부 근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경제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경선에서 민형배 후보를 꺾고도
재경선 끝에 고배를 마셨던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국회, 청와대, 이재명 대선 캠프 등
국정과 선거 전반을 거친 정재혁 전 청와대 행정관과
민선 5·6기 광산구 열린민원실장을 거쳐
부처, 청와대 등에서 두루 근무한 최치현 전 행정관도 현역 아성에 도전합니다.
TBN교통방송 사장을 지낸 안태욱 광주전남발전협의회 이사가,
진보당은 전주연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이
국회의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형배 의원의 민주당 복당으로
판도가 재편된 광주 광산을,
현역이냐, 새 인물이냐
단 한개의 금배지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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