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 2019년 지산나들목 건설을 추진하면서
도시고속도로를 왼쪽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는
운전자의 혼란을 부추겨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산나들목 진출로 개설사업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18건의 부적절 사안이 적발하고
담당 공무원 8명에 대한 처분을 광주시에 요구했습니다.
이들 공무원은 최초 오른쪽으로 뚫리기로 했던 진출로를
왼쪽으로 설계 변경하면 안된다거나
보완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고 자문을 종료하거나
공사 감독 등도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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