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제의 계절 가을,
전남 곳곳에서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집니다.
이달 말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열리고,
지난 4월 막을 올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폐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참숯을 피워 석쇠에 구워 먹는 광양 불고기.
깊은 풍미와 육즙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광양시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전통숯불구이축제가 열린 가운데
마지막 날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상인들은
지역 경제에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입니다.
* 김선화/상인
"엄청 나왔죠. 많이 왔어요, 골목이 다 찼었으니까...
동네 식당들이 나오는 거라 홍보도 잘 되고 좋은 것 같아요."
축제의 계절 10월,
이번 주를 시작으로
광주와 전남에서 20여 개의
크고 작은 축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먼저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전남도내 70개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영웅들이
전남에 집결하는 등
전국에서 2만 8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여수에서는
이순신광장 앞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축제가 오는 28일 열리고,
이에 앞서 20일과 21일에는
K-POP페스티벌이
광양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2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농업박람회는
12일부터 순천에서 막을 올립니다.
국제 농업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전남 주요 관광지
최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최근 관람객 8백만 명을 돌파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7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이번 달 막을 내립니다.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축제와 함께
가을도 점차 무르익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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