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4명 고발..."음주운전 은폐"

김영창 기자 입력 2023-10-10 20:53:08 수정 2023-10-10 20:53:08 조회수 2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산하공기업인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동료의 음주운전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며 직원과 간부 등 4명을

업무방해,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직접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박 청장은 오늘(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 제보를 통해 공단 임직원 4명이

음주운전을 한 직원에 대해

징계를 내리지 않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직원 명단을 임의로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들은 또 운전면허 취소 사실을 공단에 통보한

경찰서 공문까지 불법으로 삭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단 노조 측은

"직원들의 비리는 절대 없다"며

"이번 경찰 수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 관계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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