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을 20일 앞둔 가운데
당초 목표치인 관람객 8백만명을 넘어서
성공적인 박람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순천시는 박람회 이후
정원을 매개로 한 생태 도시 기반 위에
새로운 문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월 1일 막을 올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10년 만에 다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습니다."
개장 12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시작으로,
개장 190일 만인 지난 7일
목표 관람객 800만명까지 무난히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6명 가운데 한 명이
순천을 다녀간 겁니다.
정원박람회의 수익금도 314억원으로
목표치 대비 124%를 달성했고,
정부, 기업의 투자와
도시 브랜드 향상 등으로 이어진
후광 효과들 역시 적지 않습니다.
* "우주 산업이 오게 된 것 입니다. 이것만이 아니고 포스코에서 2차 전지에 대한 산업들 그리고 리조트에 대한 산업들이 이미 투자를 해서 완성이 됐거나 진행 중에 있거나 그렇게 돼 있고 우리가 가진 산업단지가 분양할 데가 없습니다. "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폐막을 20여일 앞두고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고
정원박람회 폐막 뒤
도시의 새로운 미래 비전에 대한
구상을 내놨습니다.
정원을 매개로 한 생태 도시 기반 위에
확장성이 큰 애니메이션 산업을 더해
새로운 형태의 도시로 창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른바 한국형 디즈니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문화 도시를
창조해 내겠다는 겁니다.
* "문화의 옷을 입혀서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제 단순히 정원 하나만 가지고 꽃만 가지고 박람회를 치르는 것은 이번에 마지막으로 완성해서 보여드린 것 아닌가
싶습니다."
폐막을 20여 일 앞두고 있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시가 이제 생태에 문화를 더한
미래 비전을 구상하고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한발 앞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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