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80년 5월 당시 광주에서 자행된
계엄군의 발포가
전두환의 주도로 이뤄졌음을
입증할만한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선태 5.18진상조사위 위원장은
오늘(13)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두환 핵심 측근들로부터
5.18 발포와 관련한 전두환
주도 중심성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80년 5월 27일 새벽
시민군 최후 항전에 앞서
신군부가 유혈진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전두환이 이를 최종 승인했을 것이라는
유력 근거가 나와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전두환은
주로 국방부 장관실에서 머물며
2군 사령관, 육군참모총장들과 모여
발포 명령과 충정작전 등을
논의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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