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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원형 복원 '시작'...착공식

조현성 기자 입력 2023-10-30 17:55:14 수정 2023-10-30 17:55:14 조회수 0

(앵커)
5.18 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의 복원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본관과 별관 등 6개 건물이 80년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돼,
오월의 가치를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 둘! 셋!(효과음)

두 동강 난 건물들이 하나 둘씩 연결되며 옛 모습을 되찾습니다.
완전히 사라졌던 건물들도 원형에 가깝게 돌아옵니다.

옛 전남도청을 80년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복원하는 사업이
복원기본계획이 발표된 지 4년만에 착공이 됐습니다.

복원대상 건물은 본관과 별관, 회의실,
여기에 전남경찰청 본관과 민원실, 상무관 등 6개 건물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건물의 내외부와 연결 통로 등을 최대한 복원하고,
특히 내부는 5.18을 기억하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 장미란 제2차관(문화체육관광부)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5.18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자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원형 복원' 결정이 나고서도
타당성 재조사와 사업비 증액 등의 우여곡절을 거쳐야 했던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

복원 공사가 이제 막 시작되면서 관심은 이제
복원될 건물의 내부를 채울 새로운 전시콘텐츠로 쏠릴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전남도청 #원형복원 #518민주화운동 #항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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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jhs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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