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김 생산시기를 알리는
곱창 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2022년 ~ 2023년 생산시기보다
생산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올랐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다에서 막 채취한 물김을 실은
김 채취선들이 하나 둘씩 위판장으로 집결합니다.
검은 윤기와 두껍고 구불구불한 모양을 한
곱창 김입니다.
곱창 김은 지금부터 내년 봄까지 이어지는
김 생산시기 중 가장 맛있고 품질이 좋아
매년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매사들의 우렁찬 소리와 함께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됩니다.
올해 곱창 김은 김 채묘시기가 늦어지면서
생산량은 지난 생산기간보다 20%가량 줄었지만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 김영성 신안군 수협
"지금 단가는 예년에 비해서
9만 원 정도 상승된 가격입니다."
작황초기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가격이 뒤받침을 해주면서 어민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 김판동 김 생산 어민
"올해는 예상도 했지만은 가격도 좀 좋게 나오고
우리 어민들의 출발을 굉장히 기분좋게 하고 있습니다."
가장 맛있는 김으로 꼽히는 곱창 김은
이달 중순까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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