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이후 전세기만 취항했던
무안국제공항에 첫 국제선 정기노선이
본격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베트남을 보다 쉽게 여행할 수 있게 됐는데,
앞으로 더 많은 국제노선이 취항할 예정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세기만 오가던 무안국제공항.
일본과 태국, 라오스 등
국제노선이 속속 재개돼
전남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 미나/태국 관광객(1월)
"신안의 퍼플섬을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보라색 꽃이 있는 퍼플섬을 가보고 싶어요."
전세기 항공편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상품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보니 국내외 여행객들의
이용에 다소 제한을 받던 상황.
무안국제공항에 첫 국제선 정기 노선으로
베트남 나트랑행 항공편이 취항했습니다.
지난 8월 전라남도와
퍼시픽항공사의 협약을 통해
정기노선을 운항하기로 한 겁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운항을 시작해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두 차례
무안과 나트랑을 오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연계한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 앞으로 다낭과 달랏 등
전세기의 일부 항공편도 예약할 수 있게 2됩니다.
* 조형근/전라남도 관광마케팅팀장
"11월부터는 제주에어에서도 여러 나라를
취항하게 됩니다. 베트남이나 태국,라오스,
일본 이런 곳들을 취항하기 때문에
무안공항이 조금씩 더 힘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전남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은 2천 7백여 명.
무사증 입국제도 도입과 함께
정기선까지 취항하면서 해외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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