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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에도 책방이 생겼어요

김윤 기자 입력 2023-11-15 19:45:42 수정 2023-11-15 19:45:42 조회수 0

(앵커)
섬지역인 전남 신안군에 처음으로 
민간 책방이 들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기업의 후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안군 가족센터 한 쪽에
아기자기한 책방이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1004 책방으로 이름지어진 서점에는
민간기업에서 후원한 도서 만여 권이 
문학과 철학, 역사, 종교 등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섬주민이 회원으로 등록하면
한 달에 3권씩 무료대출 받을 수 있고
서적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섬지역인 신안군에 첫 책방이 문을 연지 보름 만에
3백여 명 넘게 회원으로 가입했고 
7백여 권이 대출됐습니다.

* 김광명 신안군 암태면
"여기 와서 책들을 내용도 조금씩 볼 수도 있고
또 제가 생각지 못했던 책들을 발견함으로써
고를 수도 있고 너무나도 좋은 것 같습니다."

섬에 민간책방이 문을 열 수 있었던 것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입니다.

책방 장소 제공은 물론, 인건비를 지원해 
민간서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 박우량 신안군수
"전국적으로 공모를 해가지고 문화예술,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을 만드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

책방에서는 독서 동아리 활동과 저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문화프그램도 운영해 척박한 섬지역의 
문화욕구 충족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 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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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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