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다와 갯벌, 해조류 등을 활용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도군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4년 해양치유에 대한
구상이 시작된 지 9년만 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모래 10리길로 유명한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지하 1층 지상 2층규모의 대형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업비 340억원을 들여 연면적 7천740㎡
규모로 지어진 완도해양치유센터입니다.
수중 운동과 해조류를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16개 치유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 신우철 완도군수
"(해양치유센터 개장으로) 4조2천억원의 경제파급효과
그리고 치유목적으로 연간 1백만명이 우리 안도를
찾을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해양치유 산업에 대한 구상이
완도군에서 시작된 것은 지난 2천14년.
유럽 등지에서 해조류와 바닷물, 갯벌을 이용한
치유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부터입니다
9년간의 준비 끝에 센터가 완공되면서
우리나라도 해양치유산업이라는
신산업에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이제 완도에서 해양치유센터가 이렇게 들어서면서
앞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해양수산부와 완도군은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해양치유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완도를 시작으로 태안과 울진, 고성, 제주에도
순차적으로 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치유프로그램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해양치유사 국가자격 제도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치유산업을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초로 개장한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의 거점이자
해양 치유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