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선거뉴스(광주)

조국,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총선 출마 시사

김영창 기자 입력 2023-12-05 09:53:58 수정 2023-12-05 09:53:58 조회수 0

(앵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어제(지난 4일)
광주에서 가진 북 콘서트에서 총선 출마를 
재차 시사했습니다.

현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신군부에 빗댄 말인 신검부를 통해 
독재정치를 하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저서 '디케의 눈물' 북 콘서트'
전국순회를 열어온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광주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이 책을 내고
강한 발언을 하는 것이 2019년부터 당한
시련에 대한 분노 표출은 아니다"며
"신군부에 이은 신검부 독재가 종식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돌 하나를 들겠다'는 말로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사회자 : 내년 총선 출마의사는 계획이 있는지?
-조국 :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제가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진보 진영의 본진이고 항공모함"이라며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선진화를 이루는
정치의 본질은 민주당"이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조국신당 대해서는 자신이 먼저
차리겠다는 
말을 꺼낸 적이 없다며 
출마발언에 비해서는 조금 더 거리를 두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화제의 영화 '서울의 봄'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가 독재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조국 전 법무부장관
"(현 정부) 일부 정치 검찰들이 특정 사조직 라인들이
총, 칼 , 탱크 대신에 
수사권과 기소권이라는 검찰권을 가지고
대한민국 아니라 '대한검국'으로 지금을 
만들고 있는게 아닌가..."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북콘서트에는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강기정 광주시장이 인사말을 했고 
다른 정치인들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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