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달고 맛있기로 유명한 전남 목포 먹갈치가
역대급 풍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갈치와 쌍벽을 이루는 조기 어획량이
해마다 줄고 있어 갈치 풍어는
그나마 어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새벽 전남 목포수협 위판장이
갓 잡아올린 은색 먹갈치로 가득 찼습니다.
흑산도와 홍도 인근 해역에서 잡은 것으로
어장에서 밤새 옮겨와 새벽 경매에 올려졌습니다.
갈치 씨알도 굵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손가락 4개 정도 굵기의 갈치를
흔히 큰 갈치로 부르는데요,
올해는 이 큰 갈치가 사상 유례없는
대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 박서운 유자망 어민
"기분 좋죠. 기름값은 비싸고 그래도 갈치나마 나주니까 좋습니다."
먹갈치가 대풍어를 맞으면서
갈치 가격도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습니다.
35마리에서 40마리가 들어가는
큰 갈치 한 상자 가격이 지난해보다
10만 원 가량 낮아졌습니다.
* 양성진 목포수협 판매과장
"작년같은 경우에는 한 상자에 50만 원, 60만 원 했던 것이
지금같은 경우에는 40만 원대, 40만 원 초반대에 나가고 있습니다."
목포수협의 올해 갈치 위판액은
3백90억 원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백30억 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한편, 먹갈치와 달리 목포의 대표 생선인 조기는
지난해보다 덜 잡히면서 위판금액도
10% 가량 낮아진 2백40억 원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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