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돌봄 서비스..'광주다움 통합돌봄'

김영창 기자 입력 2023-12-23 19:06:14 수정 2023-12-23 19:06:14 조회수 1

(앵커)
겨울이 찾아오면 가장 걱정부터 앞서는 것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인데요.

시민 누구나 복지혜택을 누릴수 있는
이른바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쌀쌀한 날씨 속에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지적장애인 손녀와 사는 90살의 김방실 할머니의
건강상태를 직접 살피기 위해섭니다.

겨울철 난방점검부터, 
냉장고엔 혹시나 상한 반찬이 없는지 구석구석 살핍니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 
어머니 약을 먹으니까 숨 차는 건 괜찮아지신것 같은데요?
-할머니 : 응응 숨 차는건 괜찮아졌어

김 할머니는 3년 가까이 조건 미달로
기초수급을 받지 못해 생계마저 막막했습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김 할머니가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받게 된건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이른바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이 시작되면서 였습니다.

* 김방실 / 통합돌봄 대상자 
"감사하고 직원들이 오셔서 얼굴보면서 늘 웃고
할머니를 이렇게 생각해주니까 
감사한 마음입니다."

통합돌봄 정책의 핵심은 시민 누구나 
소득과 장애 여부, 연령에 상관없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돌봄 서비스 판단 여부를 결정하는데,
8천 여명이 새롭게 발굴됐습니다.

기존의 복지 서비스도 확 바뀌었습니다.

특히 1대 1 케어를 위해 광주시와 5개 구청은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368명을 배치했고,
원스톱 돌봄콜로 의료 방문과 식사 등의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권미진 / 광주시 서구 사회복지 담당
"저희가 집을 가가호호 직접 방문하게 돼있습니다.
그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해서
직접 만나서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해서 
사례관리를 하고 직접 하게 돼 있거든요.""

광주시는 최근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복지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광주만의 돌봄정책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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