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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단위 부단체장 직급 3급으로 상향

박종호 기자 입력 2023-12-27 09:44:20 수정 2023-12-27 09:44:20 조회수 2

(앵커)
내년부터 전남 17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의
부단체장 직급이 4급 서기관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순차적으로 상향됩니다.

그동안 기초자치단체 실국장과 부단체장의
직급이 같다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요.
이제 이런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구 9만여 명의 무안군

부군수 직급은 4급 서기관,
그런데 무안군 실국장 직급도 4급으로 같습니다.

4급이 4급을 지휘,감독하는 구조로
불편한 점이 적지 않았습니다.

2024년부터 무안군 부군수의 직급이 
4급 서기관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상향됩니다.

최근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부단체장 직급이 3급으로 상향되는데

내년부터 전남에서 적용대상은
인구 5만 명 이상 기초자치단체 7곳,
인구 5만 명 이하 기초자치단체 10곳은 
2025년부터 적용됩니다.

* 00군 관계자
"같은 4급이어서 좀 그랬는데 이제 좀 불편한 점이 ...."

우선 내년 1월 1일자 부단체장 교체 대상인
무안과 고흥이 먼저 3급 부이사관이
부군수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해남과 영암 등 나머지 5개 지역은
지자체 조례가 개정된 뒤, 2024년 하반기부터 교체됩니다.

* 박현식 전남도청 자치행정국장
"2곳은 3급으로 보내고 나머지 시군은
해당 지역 단체장이 필요에 따라 승진하는 것으로..."

한편 전라남도는 이번주 중반쯤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군 단위 첫 3급 부단체장이
업무를 시작하게 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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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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