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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 달라지는 무안 여론.. 찬성과 반대가 비슷

김윤 기자 입력 2024-02-01 18:22:36 수정 2024-02-01 18:22:36 조회수 3

(앵커)
목포와 여수문화방송이 최근
총선후보 선호도와 지역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중 주목되는 것이 광주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무안군 여론인데요.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었던 지난해 여론조사와
달리 무안군의 찬성과 반대 의견이
비슷하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찬성 48%, 반대 49%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무안으로 동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하는지 아니면 반대하는지 물었습니다.

선거구별로 살펴봤더니
목포는 찬성 63% 반대 28%,
해남완도진도는 찬성 70% 반대 15%,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찬성 70%, 반대 21%로
3개 선거구 모두 찬성이 높았습니다.

해당 지역과 인접 지역이 함께인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민들의 답변입니다.

전체로는 찬성 58%, 반대는 33%,
모름/무응답은 10%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영암은 찬성 70% 반대 17%, 
신안은 찬성 63% 반대 19%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무안은 찬성 48%, 반대 49%로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목포시와 신안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목포시민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찬성 77% 반대 19%로
찬성이 58% 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무안반도'에 해당하는
영암무안신안 주민들에게도
목포시와의 통합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더니
영암은 찬성 39% 반대 53%
무안은 찬성 42% 반대 50%
신안은 찬성 27% 반대 64%로
신안군의 반대가 두드러졌습니다.

지역이 직면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
해남완도진도 주민들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41%로 가장 많이 꼽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과 청년 정책
순으로 선택했습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주민들도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43%로
가장 많이 선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과 청년정책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목포MBC와 여수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네셔널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전남도내 9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백명씩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선거구별로 17에서 29.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4.4%p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여론조사 #광주군공항 #무안이전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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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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