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컷오프 임박...후보군 긴장

문형철 기자 입력 2024-02-03 22:21:07 수정 2024-02-03 22:21:07 조회수 1

(앵커)
민주당 공천 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오늘(2) 광주·전남지역 후보들에 대한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다음 주에는 최종 심사 결과와 함께
하위 평가를 받은 현역의원들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오늘(2) 광주·전남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대상 선거구는 전략공천 지역인
'광주 서구을'을 제외한 
17곳입니다.

한 팀당 10분 정도 진행된 면접에서는
주요 정치 현안과 검찰 개혁 등에 대한 
문답이 이뤄졌습니다.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후보들은 자신의 경쟁력을
직접 어필할 수 있는 만큼
적지 않은 공을 들였습니다.

* 민주당 예비후보
"학교에서 시험 보는 것처럼 예상 문제를 뽑아보고
먼저 (면접)보신 후보자님들께 여쭤보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5일까지 면접을 진행한 뒤
곧바로 종합 심사에 들어갑니다.

적합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한
최종 평가 결과는 
6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후보들은 이번 관문을 통과해야
경선에 참여할 수 있고,
설 명절 연휴 마음 놓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
"아무래도 정치 신인이다 보니까 더 긴장되고,
시스템 공천 절차에 따라서 최선을 다해서..."

현역 국회의원 물갈이가
어느 정도 이뤄질지도 큰 관심사입니다.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이
31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개별 통보 역시
설 이전에 완료될 전망입니다.

하위 평가자로 분류되면
경선 득표수의 최대 30%가 감산되기 때문에
공천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거나
하위 평가 대상에 포함된 후보 가운데 일부는
탈당 후 신당에 합류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여 
설 명절을 앞두고 
총선 판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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