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를 찾아 총선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에게
총선구상을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낙연 대표)
"안녕하십니까?

질문1.
평생 몸 담았던 민주당 탈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답변1.
저도 참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고민했지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길밖에 없다 하는 결론을 얻었습니다.왜냐하면 지금의 민주당은 제가 알던 민주당,
제가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그 민주당이 아닙니다.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김대중의 정신, 노무현의 가치 이런 것을 지키는 그런 정치 세력이 어딘가는 있어야 되겠다 하는 마음에서 신당 창당을 결행하게 됐습니다.

질문2.
'새로운미래'의 확장성은 광주와 전남의 지지 뒷받침에서 시작될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폭발성이 감지되지는 않습니다. 극복 방안을 설명해준다면요.

답변2.
네 우선은 모든 것이 여론으로 된다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1995년에 만드셨던 새정치국민회의도 처음에는 굉장히 잠잠했었고요
2016년 안철수 씨의 국민의당도 3월 중순까지 지지율이 8% 수준이었습니다. 저희들의 지금의 지지도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러나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이른바 제3지대 통합이 이루어진다 그러면 상당한 정도의 폭발력을 가질 것이다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3.
어제 광주 현장 책임위원회의에서 '불출마를 공언했지만,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던데, 출마를 하겠다는 겁니까? 그게 아니라면 모호한 입장만 반복하는 것은 아닌가요?

답변3.
그만큼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고요.
예컨대 출마를 하게 되면 거기에 묶이게 되는데 그게 더 나으냐 아니면 출마를 하지 않고 전국적인 선거를 지원하느냐
이 두 가지 요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어요.고려해서 선택을 하겠습니다.
단지 출마를 한다면 저를 길러주신 광주를 먼저 생각하겠다.
그래서 제가 가진 부족하지만 저의 역량이랄까 경험, 지혜 이걸 모두 광주에 쏟아붓고
정치판을 떠날 그런 마음도 있습니다.그래서 이제 그런 표현을 한 것입니다.

질문4.

이낙연 신당의 독자적 성장이냐, 이준석 신당과의 합당이냐. 제3지대 연대 성사 여부를 놓고 다양한 외부 분석이 많은데, 직접 현재 논의 상황과 전망을 밝혀줄 수 있을까요?

답변4.
바로 어제부터 통합 논의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어제 첫 모임을 가졌는데도 큰 틀의 원칙 같은 것을 합의를 했고요.오늘은 아마도 그것이 더 진전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레는 서울의 수서에서 명절 귀성객들께 인사드리는 그 행사를 저도 그리고 이준석 대표도 함께 참석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지지자들도 여러 가지 고민도 있고 생각이 있으실 텐데 '지금은 통합이 그래도 더 나은 길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저도 관심을 가지고 통합이 빨리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5.
이낙연이 꿈꾸는 정치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가요? 더불어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도 해주시죠.

답변5.
제 고향 호남은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활력이 없고 정치적으로도 늘 이렇게 잠겨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 활력을 되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 추락을 계속하게 내버려 둘 것인지 아니면 지속 가능 국가로 회복되게 할 것인지의 마지막 기로가 바로 지금입니다.
제가 꿈꾸는 정치는 대한민국을 지속 가능 국가로 다시 회복시키는 것 그리고 우리 호남을 다시 활력 있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 이런 것 등등입니다.
지금의 억지를 부리는 정치를 상식의 정치로 돌려놓겠습니다.그리고 진영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를 국가를 생각하는 정치로 바꾸겠습니다.
특정 정치인을 방탄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정치로 바꿔놓고 싶습니다.우리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께서 저의 충정을 이해하시고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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