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선거뉴스(광주)

김경만·김광진·양부남 3인 경선.. 민주, 광주 공천 완료했지만

주현정 기자 입력 2024-02-26 18:43:55 수정 2024-02-26 18:43:55 조회수 0

(앵커)
광주·전남 유일의 민주당 전략선거구인
광주 서구을 경선은 
김경만·김광진·양부남 예비후보의 
결선투표없는 3자 대결로 정리됐습니다.

경선을 앞둔 후보들은 '가산점'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전략지역 선거구로 지정했던 광주 서구을에서
전략공천 대신 경선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광주 서구을에 양부남, 김경만, 김광진 3인 후보 경선을
의결 하였습니다. 결선투표 않습니다. 3자 경선에서 종다수로 합니다."

다른 지역의 3인 경선과 달리 서구을은
일반 유권자들만을 상대로 여론조사가 실시되고
결선투표는 치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략공천이 될까 걱정했던 후보들은
환영한다면서도 가산점 부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광진 후보는 청년(10%) 
양부남 후보는 정치 신인(20%)으로 분류돼
각각 가산점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 비례대표 현역 의원으로
가산점 대상이 아닌 김경만 후보는
"고검장 출신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국민정서에 반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
광산갑에서도 고검장 출신인 박균택 후보를 겨냥한
이용빈 의원이 고검장 출신 가점은 시대적 사명을
역행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실제 가산점은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북구갑의 경우 정준호 후보가
10% 청년 가산점의 덕으로
현역인 조오섭 의원을 꺾은 바 있습니다.

* 지병근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가점이) 설사 현역 의원들한테 불리하게 작동을 하더라도
그것을 핑계로 해서 경선 결과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가산점 제도가
지나치게 특정 후보자들에게 불리하게 작동하지 않게끔
(중앙당이) 조정할 필요는 있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한편 동남을과 광산을의 경우
여론조사 경선이 시작돼 수요일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3인경선으로 치르는 광산을의 경우
과반득표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가
치러질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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