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공천 마무리작업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나섰는데요.
이번 총선에서 최대 변수가 무엇이고
제 3지대 신당이 어떠한 바람을 몰고 올지
여야를 대표하는 유력 정치인들이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는 수도권 민심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전체 지역구 254석중
절반 가까이인 121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표심을 얼마나 잡느냐에 따라
여야의 승패도 엇갈리는 상황.
광주MBC의 토론 프로그램인
시사용광로에 출연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적 행보가
수도권 민심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여당의 우위를 전망했습니다.
* 유승민 전 국회의원 / 국민의힘
"(의약분업)어쨌든 국민들께서 굉장히 지지를 하시니까
그래서 좀 변화가 있어서 제가 오만하게 국민의힘이
이길 거다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는데
이길 거다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는데
이번 총선 수도권에서 한번 승부를 내볼 만하다..."
반면 민주당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
결국 수도권의 진보적 청년층은
민주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민주당
"김건희 여사 특검을 어떻게 하느냐 새 국회에서
크리스찬 디올백 넘어갈 것 같아요.
크리스찬 디올백 넘어갈 것 같아요.
아니 양평 고속도로 넘어갈 것 같아요.
도이치 모터스 뱅크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게 공천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면..."
제 3지대, 특히 조국혁신당에 대해
두 정치인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조국 혁신당 대표가 신당을 차리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정치 수준을
우습게 보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 유승민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조국 전 장관같이 저렇게 정당 만드는
거기에다가 비례대표가 생기고 말이죠.
거기에다가 비례대표가 생기고 말이죠.
총선 끝나고 얼마 안 되고 대법원이
형이 확정되면 감옥 가고 정당 대표가
이거는 우리나라 전체 정치 수준을
너무 낮추는 거고 희화하는 거다."
형이 확정되면 감옥 가고 정당 대표가
이거는 우리나라 전체 정치 수준을
너무 낮추는 거고 희화하는 거다."
반면 박 전 원장은 조국 혁신당이
비례대표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민주당
"조국 신당을 찍어주자 비례대표는
이렇게 (지지율이) 나날이 높아지더라고요."
하지만 박 전 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의 경우
민주당 지지표를 분산시켜
여당의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민주당
"이낙연 새로운미래 신당은
그리고 수도권에서도 안돼요.
그런데 결국 민주당 후보들을 낙선시키는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
여야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22대 총선의 전체적인 판세를 분석하고
총선 변수를 논한 열띤 토론은
이번 주말 일요일 오전에
광주MBC TV를 통해 다시 전파를 탑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