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선거뉴스(광주)

민주당 광주 서구을 양부남 승리‥ 국민의힘은 공천 완료

주현정 기자 입력 2024-03-09 16:51:08 수정 2024-03-09 16:51:08 조회수 1

(앵커)
광주 서구을 민주당 경선에서 
'정치 신인' 양부남 후보가 
전·현직 국회의원을 꺾고 공천권을 따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전남 국민의힘 인사들이
대거 비례 위성정당으로 이동하면서,
지역출신 국회의원이 배출될 지 관심입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서구을 양부남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서구을은 지역구 현역이었던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이 광주에서 유일하게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던 곳으로,

양부남 후보는 김경만 현 비례대표 국회의원,
김광진 전 국회의원과 100% 지역민 여론조사 3자 대결에서
논란이 됐던 고검장 출신 가산점 없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양부남 / 민주당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
"서구를 잘 살게 하고, 서구의 경제를 살리는 것.
더 나아가서 우리 도탄에 빠진 대한민국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도 (윤석열 정부 견제를 위한)
투쟁 못지않게 (주력하겠습니다)."

이제 광주에서 남은 민주당 경선지는 서구갑, 1곳입니다.

3선을 노리는 송갑석 의원과 인물 교체를 노리는
조인철 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이 맞붙습니다.

광주 8개 선거구 현역 가운데
광산구을 민형배 의원만이 유일하게 생존한 상황.

송갑석 의원이 하위 20% 감점을 감안하고도
생환에 성공할 지가 관심입니다.

집권여당도 이번 총선에서는 '불모지' 호남에서
현역을 배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분위기를 반영하듯 적잖은 지역 출신 인사들이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로 옮겨갔습니다.

인요한 전 중앙당 혁신위원장을 비롯해
김가람 전 중앙당 최고위원,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전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대표적입니다.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지난 8일)
"호남 쪽에 (국민의힘 현역)지역구가 없어서 상당히 고민이 많은데..
(그래서) 실제로 호남쪽에서 활동을 하고 공헌을 했던 분들을
비례대표나 이렇게 반영하려고 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오늘(9)까지
광주와 전남 모든 선거구에 후보 공천도 마쳤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다음주 광주와 전남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합니다.

한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내일(10) 광주에서 출마지역을 발표합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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