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경선에서 패하면서 전남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8개 선거구 가운데
7곳의 경선이 끝났습니다.
광주에서 살아남은 현역 의원은
광산을 민형배 의원 뿐입니다.
민 의원은 대표적인 친명계로 분류돼
민주당 텃밭이 현역 물갈이와 동시에
친명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 공진성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현재의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지도체제를 인정하면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서 좀더 확실하게 싸우라는
의도가 표출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마지막 남은 광주 서구갑 민주당 경선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전남 선거구들입니다.
3월 10일부터 민주당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주 안에 전남 10개 선거구 본선 후보자들이
모두 확정될 예정입니다.
전남지역 현역 국회의원 몇명이 살아느냐가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전남 10개 선거구 가운데
이개호 의원이 단수공천된 담양함평영광장성,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를 제외한 8개 선거구에 현역 의원들이
경선 최종 후보로 올라와 있습니다.
역대 광주·전남 현역 의원 물갈이 비율은
18대 52%, 19대 35%, 20대 47.3%,
21대 83% 등입니다.
광주 민심이 새로운 인물을 선택한 상황
이같은 물갈이론 민심이
민주당 전남지역 경선에는 어느정도 영향을 줘
현역 의원 가운데 몇 명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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