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선거뉴스(광주)

광주 찾은 한동훈 "경쟁없이는 발전도 없어.." "도태우 공천취소는 5·18 존중한 것"

김영창 기자 입력 2024-03-15 19:12:39 수정 2024-03-15 19:12:39 조회수 2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광주를 찾았습니다.

경쟁없이는 발전도 없다며
국민의힘에 지지를 몰아준다면
민주당과 경쟁해
광주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5.18폄훼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도태우 공천 철회에 대해서는
5·18에 대한 당의 존중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창기자입니다.

(기자)
16년만에 광주 8개 모든 선거구에
총선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광주 8명의 국회의원 후보들과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호남에 홀대를 받을 각오로 왔다"면서도
"경쟁없이는 발전도 없는 만큼 
국민의힘에 지지를 보내준다면
시민 삶을 바꾸고, 광주 발전을 앞당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기존에 마음 편하게 정말 누워서 앉아서 정치하던
광주 호남의 민주당 정치인들을 자극할 겁니다.
민주당과 경쟁할 겁니다.
여러분 경쟁 없이 어떻게 발전이 있을 수 있습니까"

5.18 왜곡발언의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데 대해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5.18을 존중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다시 한 번 약속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서 저와 국민의힘이
5·18민주화운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느 정도로 존중하는지를
오히려 선명하게 보여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충장로 방문에 앞서서는
남구에 자리한 광주실감콘텐츠큐브를 찾아서는
청년사업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 첨단콘텐츠 제작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의 광주 일정에는
수 백 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는데,
일부 정부·여당 규탄 시위자들과 엉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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