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총선 선거운동이
내일(28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됩니다.
총선 승리를 위한 각 후보들의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위해 어떤 것들이 준비됐는지,
또, 후보자뿐 아니라 유권자가 알아야 할
선거 운동 방법은 무엇인지,
김초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광산구에 있는
선거 유세차량 제작 업체입니다.
각 당의 색을 입은 차량에는
후보자의 얼굴이 크게 붙어 있습니다.
선거 차량들은 공약 등
각종 연설과 선거 음악 등을 틀며,
지역구를 바삐 돌아다니게 됩니다.
업체 직원들은 마지막까지
확성기 등 시설 점검에 집중합니다.
* 업체 관계자
"상당히 분주한 시간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절반 오후에 절반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선거 현수막과 플래카드 등
각종 소품도 준비됐습니다.
유권자들의 눈도장을
한 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만들어진 겁니다.
돌돌 말아 묶어진 선거 현수막은
나갈 채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공식적인 선거 운동 시작은
내일(28일) 새벽 0시부터입니다.
각 당들은 유세 첫날부터 결집해,
총선 승리를 다짐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침 10시 5.18민주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엽니다.
국민의힘은 아침 6시 반
5.18광장 청소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진보당은 오전 9시 양산사거리에서,
녹색정의당은 같은 시간
금호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엽니다.
후보자들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과 대담을 할 수 있고,
확성기 사용은
밤 9시까지로 제한됩니다.
유권자의 경우 선거 전까지만
말이나 전화로 후보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문자나 SNS 선거 운동 등은
선거일까지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 김순숙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주무관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허위 사실이 적시된 글을
SNS로 공유하거나 퍼나르는 행위도
법에 위반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투표는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본인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이를 촬영해 SNS 등에 올리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MBC 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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