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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정책·한판승부_광주 광산구갑]⑮ '1호 법안은?'

김영창 기자 입력 2024-04-01 20:41:15 수정 2024-04-01 20:41:15 조회수 1

(앵커)
총선에 나서는 우리지역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해 분석하는
광주MBC 총선기획보도,
공약, 정책, 한판승부 줄여서
'공·정·한' 보도시간입니다.

오늘은 5명의 후보가 도전하는
광주 광산갑인데요.

후보들에게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어떠한 법안을
추진할 것인지 
물었더니,
검찰 개혁부터 부동산 규제 완화 등
다양한 1호 법안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과 농촌이 어우러져 있어
광주의 대표적 도농복합 지역인
광주 광산구갑 선거구.

유권자는 13만 8천명에 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국민의힘 김정현
새로운미래 정형호, 진보당 정희성,
무소속 양윤열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후보들에게 국회의원이 되면
1호법안으로 무엇을 발의할 것인지 물었는데
자신의 출신이나 소속 정당을 가늠할 수 있는
답변들을 내놓았습니다.

검사장 출신의 민주당 박균택 후보는
검찰의 수사권 남용을 막기 위해
'수사권 폐지' 안이 담긴 검찰개혁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는 일단 가장 시급한 것이 
검찰개혁 법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을 수사기관에서 인권옹호기관으로
바꾸는 입법인데, 제일 중요한 것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폐지하고..."

국민의힘 김정현 후보는
정부의 그린벨트 규제 완화에 맞춰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토지거래 규제 완화 입법을 약속했습니다.

* 김정현 / 국민의힘 후보
"광산구는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토지거래 규제 완화 입법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래서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지역 세수도 서로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미래 정형호 후보는
세금 탈루를 막기 위한 해법으로
이른바 종합소비세를 도입하는
조세법 개정안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 정형호 / 새로운미래 후보
"지하경제, 사채 세금을 전혀 안내요.
그걸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느냐
내가 주장하는게 종합소비세 제도를 도입하면 됩니다."

진보당 정희성 후보는
광산구 지역의 해묵은 현안인
광주군공항이전과 관련해
소음 피해 보상을 확대하는 공약을
맨 처음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정희성 / 진보당 후보
"군 소음법 개정을 통해서
전투 비행기 소음 피해 보상 범위를 확대하고,
보상금액도 현실화 시키고 
보상받는 범위도 추가로 시켜야 하는게..."

소방공무원 출신인 무소속 양윤열 후보는 
공무원 출신으로 볼 때 
우리나라 대통령의 권한이 지나치게 강하다며
법안 거부권 행사나 사면권 남용 금지법을 위한
입법 활동을 약속했습니다.

* 양윤열 / 무소속 후보
"대통령 사면권의 잘못된 행사로 인해 
형 확정 판결을 받은 범죄자를 다시 출마시키는 일이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대통령 사면권 행사에 앞서
국회동의를 받는..."

5명 후보들에게 지역 최대 현안인 송정역 개발,
광주 군공항 이전, 금호타이어 이전 등을 물었습니다.

박균택, 김정현, 정형호 후보는
송정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 문화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약속했습니다.

*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리 광산갑 지역에 지하철 2호선이 
지나가게 만드는 겁니다.
(도시철도 2호선 4단계)신설추진을
시민들과 약속을 한 상태입니다."

* 김정현 / 국민의힘 후보
"광산구의 중심인 송정역 역세권 
활성화시켜서 랜드마크 조성하겠습니다."

* 정형호 / 새로운미래 후보
"송정역을 용산역처럼 여기에다 
문화, 교통, 쇼핑 관광까지..."

금호타이어 이전에 대해 정희성 후보는
정부차원에서 협상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정희성 / 진보당 후보
"국가가 나서서 중국 자본과 협상을 통해서
해결해야 하는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양윤열 후보는 군공항 이전이 실패할 경우 
광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재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양윤열 / 무소속 후보
"군 공항을 무안으로 이전이 실패할 시 
다시 국제공항으로서 역할을 재탄생 시키는게..

어떠한 후보가 국회에 입성해
본인의 1호 법안을 발의할 수 있을지는
유권자의 선택만이 남았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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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kyc125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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