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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정책·한판승부_광주 북을]⑰유권자 광주 최다‥ 5명 격돌

주현정 기자 입력 2024-04-02 20:07:35 수정 2024-04-02 20:07:35 조회수 1

(앵커)
우리 지역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비교해 보는 
공약, 정책, 한판승부, '공정한' 기획보도..

오늘은 광주 8개 선거구 가운데 
유권자가 20만명으로 
광주에서는 가장 많은 북구을입니다.

구도심 지역에 사람이 많이 사는만큼
차도 많이 막히는데 이걸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후보들에게 물어서 비교했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기자)
일찍부터 대단위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유권자수만 20만3천여명에 달하는 광주 북구을 선거구.

용봉·운암·일곡·양산 등 관할 10개 동은
인구수는 물론 선거인단도 광주에서 가장 많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주민참여예산 제도가 도입된
자치구를 품고 있어 주민들의 지역 현안 민감도가
높은 지역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국민의힘 양종아,
새로운미래 박병석, 개혁신당 김원갑, 진보당 윤민호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에 응하지 않은 양종아 후보를 제외한
4명의 후보에게 북구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 방안을 물었습니다.

전진숙, 윤민호 두 후보는 철도를 지하화하면,
생활권 단절과 교통체증을 모두 해소 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후보
"송정역과 광주역을 지하화 시키면, 상부가
이를 테면 뭔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잖아요.
(또) 동운고가를 철거를 하고, 새롭게 만들어질
용봉IC(나들목)하고 직결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면
일정 정도 (교통량) 분산이 되면서.."

* 윤민호 진보당 후보
"철길을 폐선해서 푸른길공원으로 조성하면
동운고가도 철거되어지고, 중흥3거리의 교통체증도
뻥 뚫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용봉IC(나들목)
진출입로도 확장하고, 고속도로도 확장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병석 후보는 '메가시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고,

* 박병석 새로운미래 후보
"광주를 중심으로 전남권의 생활 인프라,
교육 인프라, 문화 인프라를 재편하는 계획입니다.
그 빅 플랜하에서 북구의 진출입로의 장기적인
교통체증의 문제가 그 안에서 도로를.
예를 들어 2층 도로를 만들다든지, 지하도로를 만든다든지.."

김원갑 후보는 진출입로 확대를 해법으로 내놓았습니다.

* 김원갑 개혁신당 후보
"도로를 확장해서 출입구를 여러군데
만들어 놓음으로 인해서 해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특화된 공약을 꼽아달라고 했더니
다양한 약속이 쏟아졌습니다.

진보당 윤민호 후보는 지방검찰청장을
주민 투표로 선출하는 ‘검사장 직선제’ 도입이라는
구체적인 검찰 개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개혁신당 김원갑 후보는 5.18 당시 광주시민에게
정신배상금을 지급하겠다고 했고,

새로운미래 박병석 후보는 공립 국제고를 신설해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자신했습니다.

민주당 전진숙 후보는 패밀리랜드를
첨단문화복합테마파크로 조성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양종아 후보는
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밝혀주기를 요청한
광주MBC에 후보 측 관계자를 통해
개인 사정으로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고 전해왔습니다.

광주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를 만나야하는
다섯 후보들의 색다른 공약이 눈여겨볼만 합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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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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