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거침없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선발,불펜 가릴 것 없이 위력적인 마운드와
팀 타율 3할이 넘는 강력한 타선이
선두 질주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벼락같은 홈런을 때려내고 ..
경기 막판 대량실점 위기에선
불펜진이 뒷문을 단단이 지켜내고 ...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LG, 한화와의 6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시즌 전적 14승 4패로
선두에서 한발짝 더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원동력은 투,타의 조화 ...
팀 타율이 3할 1리로 10개 구단 가운데 1위,
출루율과 장타율 역시 가장 높고,
평균 자책점도 2.87로
전체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2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용병 투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이
이미 3승씩을 올려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선데다,
곽도규와 최지민, 전상현 ..
그리고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진이
경기 후반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해영은
8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며,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에 2개만 남겨놨습니다.
개막 초반 부진했던 김도영도
최근 압도적인 타격으로
팀의 선두 질주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6연승 과정에서
3개의 홈런과 4할 6푼이 넘는 높은 타율로,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타격을 하는
해결사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상,하위 타선이 기복없이
팀이 필요한 때 터지고 있다는 점도
기아 타이거즈의 선두 질주의 한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이번 주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SSG와 2위 NC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나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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