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강진에서 시작돼 많은 인기를 얻은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행사가
올해 다시 시작됐습니다.
반값 강진여행과 함께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기자)
흥겨운 음악이 조용한 시골 시장을
가득 채웁니다.
입맛을 돋우는 고기향이 가득한
강진 병영시장입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뒤
올해 두번째로 열린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강진 불금불파 행사.
양념된 고기를 석쇠에 올려
불향을 더하다 보니
관광객들의 손이 멈추지 않습니다.
* 송우근 광주광역시
"처음 왔는데 병영이라는 시골로만 생각했는데,
작은 시골에서 마을축제가 열리고 하니까
활기도 넘치고 보기 좋고 음식도 맛있고 좋습니다."
올해는 대표 먹거리인 불고기에 더해
다채로운 볼거리들도 마련됐습니다.
개인주택과 빈집, 마을호텔 등
15개 구역에 소박한 정원을 구경할 수 있는
'한골목 열린 정원'이 열렸고,
더욱 풍성해진 농부장터까지
행사 규모를 키웠습니다.
여기에 병영성과 하멜전시관 등
지역 역사자원들도 연계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강진원 강진군수
"올해에도 맛있는 불고기 하고 하멜맥주, 막걸리를 이용하고
그다음에 EDM, 춤과 함께 불금불파를 다시 한번 또
성공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지난해 첫 행사 당시
병영면 인구의 10배에 가까운
1만 3천여 명이 다녀가면서
2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냈던
강진군의 불금불파.
시즌2를 맞는 올해는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강진 병영시장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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