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항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지만
무안국제공항만의 차별화된 대안 마련도 시급해 보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십여명의 인파로 오랜만에 북적거린 무안국제공항.
중국 장가계를 비롯해 몽골을 오가는 노선이 운행되면서
활기를 찾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물론 가까운 지역에서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 오종웅
"초등학교 친구들 모임에서 중국 장가계 가는데
우리가 한 5년 정도 됐나? 얼마씩 이렇게 다달이.."
* 김영록 전남지사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해 대폭적인 지원을 통해서
3백만 명 이용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은 베트남과 중국,
몽골과 일본 등 4개국 6개.
지난 2019년 10개국 19개 노선이 다니던 때와
비교하면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더구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이나 베트남 유명 도시 등의 노선은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 박형일
"베트남이나 태국, 인도네시아 이런 데로
많이 취항해가지고 가고 싶은 사람들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시설사용료 감면과 인센티브 등을
지급하고 있는 전라남도.
하지만 청주나 대구 등
다른 공항도 관련 지원은 비슷한 상황이어서
노선 다변화를 위한 전라남도만의
차별화된 추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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