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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휴항기 끝..거북선호 재운항

최황지 기자 입력 2024-05-15 06:13:01 수정 2024-05-15 06:13:01 조회수 0

(앵커)
여수의 관광자원이었던 거북선호가 
코로나 여파로 멈춰선지 3면만에 
다시 승객몰이에 나섰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와 여수밤바다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채워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기간 운항하지 않던 
여수거북선호가
오동도 선착장에 정박해 있습니다.

인근엔 거북선호 전용 매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낡고 부식됐던 명패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벗겨진 색을 다시 칠하고, 내부 안전장비를 확충한
거북선호가 재운항을 시작합니다."

여수엑스포터미널에서 방치됐던 거북선호가
지난 4월부터 다시 승객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못한 지 3년 만입니다.

운항 소식이 아직 알려지지 않아, 
찾는 발걸음은 적지만, 
거북선호에 대한 관광객들의 기대감은 큽니다.

* 김민정, 천수빈 / 관광객 
"만약에 제대로 준비를 해서 조명도 달고, 
밤에 반짝반짝하게 축제처럼 하면은 타보고 싶을 것 같아요."

국비 포함 44억원이 투입된 거북선호는
남해안크루즈관광이란 업체가 
2019년부터 위탁 운영 중입니다.

여수시와의 계약은 3년이었는데,
코로나19로 운항을 못해, 
여수시는 계약기간 연장과
선박 리모델링 예산 등을 
지원하며
운항 재개에 힘을 실었습니다.

* 임규성 / 거북선호 운영자 
"어쨌든 국비로 만든 거고 또 거북선이니까
큰 수익이 안나더라도 거북선답게 운영을 하자
이렇게 해서 다시 운영을 하게 된 거죠."

거북선호는 앞으로 
이순신 선상 역사관을 열고,
여수밤바다 투어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고민해야 할 과제도 많많습니다.

거북선호가 차량 접근이 통제되는
오동도 선착장에 정박한 만큼 
관광객 유입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또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 자원과 
인근 관광지 등과의 연계성도 숙제입니다.

* 여수시청 관광과 관계자 
"진남관부터 시작해서 그 앞에 이순신 관련
관광 상품들이 많이 있어서 계속 거북선 모양의 배가
유람선이 다니면서 어떤 홍보를 (할 수 있도록..)"

거북선호 운항업체는 
거북선호가 어렵게 운항되는 만큼
다시 휴항하는 사태가 없도록
온라인 예매창을 마련하고,
관광객 증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거북선호가 여수를 상징하는 관광콘텐츠로
다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여수시 #거북선호 #관광자원 #이순신 #여수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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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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