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재무 리스크 신세계그룹 '스타필드 창원'은?

부정석 기자 입력 2024-05-20 10:43:38 수정 2024-05-20 10:43:38 조회수 363

(앵커)
신세계그룹이 2030년까지 
광주에 그랜드 스타필드를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원에선 신세계그룹의 재무 리스크로
스타필드 창원의 완공일이 여러 차례 지연돼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세계 측은 스타필드 창원 개발의 
의지도 확고하고 차질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남문화방송 부정석 기자입니다.

(기자)
기반 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창원'

당초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지만 
시공사 선정 등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완공은 2027년 하반기로 늦춰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무 리스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SSG닷컴은 상장 지연으로 1조 원을 받은 사모펀드로부터 
자금 회수 압박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설사인 신세계 건설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 

이처럼 신세계그룹의 재무리스크로 
개발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건비*공사비 상승으로  
5천 억 규모의 사업비가 7천 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합작투자회사 방식으로 설립*운영되는데
아직 공동투자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 창원시청 관계자 
"투자자 유치하고 이런 게 조금 힘들어지다 보니까
계획대로 안 되는 것 같고 사업비도 좀 줄이고
조금 (설계)계획 변경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신세계측은 '스타필드 창원' 개발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차질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스타필드 하남과 수원 지점 등
공동투자를 통해 개발하고 있고 
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늘어난 사업비의 경우 설계변경을 통해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 김희영 대리/신세계프라퍼티 커뮤니케이션  
"현재 투자자 모색하고 있고 또 사업비 절감한 설계 변경도
동시에 준비하고 있습니다..오픈 목표한 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려고 하고 있고요.."

한편 창원시는 신세계 측의 설계변경이 끝나면
인*허가를 최대한 서둘러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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