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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더 짙푸른 보성 차밭...관광지로 인기

김초롱 기자 입력 2024-05-31 09:56:37 수정 2024-05-31 09:56:37 조회수 1

(앵커)
보성은 차 재배에 적합한 기후 덕에,
한국 차의 명산지로 꼽힙니다.  

차밭의 아름다운 풍경은 이미 유명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데요. 

5월의 차밭은 그 어느 때보다 
푸르고 싱그럽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비탈을 따라  
약 170ha 규모의 차밭이 펼쳐졌습니다. 

마치 산이 초록빛 줄무늬 옷은 입은 듯합니다. 

차나무 580여만 그루가 
등고선을 따라 심긴 겁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 윤경임 조은이 장혜순 / 서울 
"유명하잖아요. (녹차가.) 
차밭으로 유명해서 한번 들러봤어요.
(힐링이잖아요, 힐링.)"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차밭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자연 속에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 최 고 / 광주 
"녹차밭 냄새도 맡아보고, 
사진도 찍고 여러 가지 할 거예요."

* 김태린 / 광주 
"뭔가 기분이 상쾌하고요. 
눈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연평균 13.4도, 연강수량 1450mm의 
다우 지역으로, 
차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갖춘 보성.

전국 차 재배 면적의 약 30%를 차지합니다. 

국내 차 주산지인 만큼,
차밭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도로 옆에 마련된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푸르른 녹차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4월 중순,  
손으로 하나하나 어린잎을 따내는 
햇차 수확을 하는 보성 차.

맛은 부드럽고, 향이 깊은 게 특징입니다.  

이제는 짙은 잎들이 남아,
대부분 가루 차로 만들어 팔리게 됩니다. 

지난해 보성에서는 705ha 차밭에서 
생엽 약 5000t, 건엽 약 1000t을 재배했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전남 #보성군 #녹차 #녹차밭 #차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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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혁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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